비(본명 정지훈)의 2007년 로스앤젤레스 공연 취소와 관련해 현지 프로모터가 제기한 3천만 달러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오는 5월27일(현지시간) 시작한다.
이 소송의 원고 측인 V2B글로벌의 앤드루 김이 지난 3월 9일 소장을 접수한 LA 민사지법 자료에 따르면 오는 5월27일 오전 8시30분 25호 법정에서 피고들에 대한 소장 미전달에 대한 심의가 열린다.
이번 소송 피고에는 하와이 소송과 달리 비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뿐만 아니라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와 제이튠의 조동원 대표, 장동건, 박진영, 비의 월드투어 판권을 갖고 있던 스타엠플래닝의 이인광 대표, 공연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의 소유주인 LA 어레아 컴퍼니 LLC 등 다양한 피고들이 포함되어 있어 원고 측이 소장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번 소송에 대한 피고 측의 변호사 선임이나 답변제출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민사절차법에 따르면 답변은 소장을 전달받은 이후 30일내에 접수하면 되기 때문에 소장전달 시점에 따라 아직 답변을 제출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는 있다.
한편 오는 7월10일 오전 8시30분에는 이번 재판의 공식적인 첫 순서인 사건관리회의가 열린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