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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한반도 위기설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책을 수립하기 위한 비상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단장은 “문 후보는 한반도 위기설 및 긴장관계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여야를 넘어 각 당 대선후보와 대표들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차원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부산·경남을 방문 중인 문 후보는 일정을 줄이고 긴급 상경해 이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긴급히 소집하라고 선대위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는 전날 SNS에 “단호히 말씀드리건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행위는 결단코 한국의 동의 없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저의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막겠다”고 언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