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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아흐메드 가브르(41)는 이집트 해안도시 다합 인근 홍해에서 수심 1066피트(약 325미터)까지 잠수해 이제까지 인류가 세운 기록을 돌파했다.
가브르는 왜 기록 수립에 도전했느냐는 질문에 “인류가 심해에서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잠수를 하는 데에는 12분이 소요됐으나 수면으로 돌아오는 데는 약 14시간이 걸렸다.
심해 잠수만으로도 위험하지만 깊은 바다에 잠수했다가 빠르게 올라올 경우 심각한 감압증을 겪을 수 있다.
그는 이집트 특수부대에서 장교로 일했으며 17년 동안 스쿠버 다이빙을 가르쳤다.
전문 잠수 협회에 따르면 “전문 잠수원일지라도 보통 수심 40미터까지 잠수한다”고 전했다.
이전의 기록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누노 고메즈가 세운 1044피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