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예술 봄을 담다’…홍성군, 봄빛향기 전시회

10~12일 홍성농업기술센터서 열려…자연치유쉼터도 개장

지난해 열린 봄빛향기 전시회 모습/홍성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특별한 봄의 감성을 담은 '봄빛향기 전시회'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따뜻한 봄의 감성을 예술로 표현한 전시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연다.

2일 홍성군에 따르면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야생화, 천연염색, 꽃차, 약용식물의 우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간 꽃차, 약용차 무료시음 및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군민에게 마음의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준비해 온 자연 치유쉼터도 문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산불 피해로 인해 아픔을 겪은 이들을 위한 위로와 치유의 응원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연의 회복력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빛향기 전시회는 매년 봄이 찾아올 때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행사다"며 "올해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치유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