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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샤로수길 키운 아트테리어, 내년 1월 10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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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29. 13:19

지역 경제 회복 위해 조기 시행
관악구 아트테리어 사업 관악 거리
서울 관악구 봉천동 샤로수길을 찾은 시민들이 골목 점포들을 구경하며 걷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 관악구가 불안정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조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소상공인 점포의 내·외부 공간에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여 맞춤형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078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지원했다. 만족도도 90%에 달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구 관계자는 "풍수해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이 가게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어 지역 상인들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내년 총 250곳의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비상시국 관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모집 시 미선정된 점포 130여 개소와 새로이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 120여 개소를 조기에 모집한다.

특히 지원 규모 확대를 위해 디자인에 중점을 두며 진행한 아트테리어 전 사업을 일반 환경개선으로 일원화해 소상공인의 수요가 많고 만족도가 높은 간판, 천막, 창문 시트 등 개선 사업 분야를 확대한다.

개선된 시설물에 대한 하자 보수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 사업 종료 후에도 1년간 사후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에 신규로 모집하는 대상은 가게 내·외부 디자인과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관악구 소상공인 매장형 점포(고객이 매장에 방문하여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점포) 120여곳이다. 점포당 지원 금액은 최대 200만원이며, 유흥주점, 프랜차이즈, 체인, 동일·유사 사업 참여 점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30일부터 내년도 1월 10일까지다. 구청 4층 지역상권활성화과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 후 접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트테리어 사업 조기 시행이 최근 비상시국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 불안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계획된 각종 지원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민생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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