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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창녕문화예술회관은 대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문인화 거장 정선 박용국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선 박용국 작가는 현재 대구 길상사 주지로 주석하며 포교와 39년간 예술 활동에 전념해 오고 있는 문인화의 거장이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에 대해 "무념, 무상, 무아의 마음에서 깊고 짧은 순간을 화폭에 담아 여백의 운치를 살려 완성했다"고 강조햇다.
이번 초대전에는 매, 난, 국, 죽, 소나무 등 자연을 담백한 화법으로 표현한 박용국 작가의 서예 문인화 작품 70점이 12~26일 전시된다.
박 작가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지난 201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위원장, 전 대구교육대학교 서예문인화 전담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미협 문인화 진흥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성두 창녕의장은 이날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서예 문인화를 처음 접해 보지만 박용묵 작가의 작품을 보노라면 소박하고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며 "많은 군민들이 전시관을 방문해 작품을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인화(文人畵)는 동양화의 일종으로 전문 화원들이 아닌 양반 사대부 계급에서 발전한 화풍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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