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자유경제구역 확대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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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경남도지사는 지난 18일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부울경 광역지자체장 정책간담회와 만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역 현안을 직접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이자리에서 거제 지역의 대규모 개발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사업 착공 지연에 따른 보상비 증가 등 재정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제~마산(국도 5호선) 조기 착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대구역에서 창원중앙역간 이동시간을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도 건의했다.
또 적극적인 중재로 최근 지리산 케이블카 노선 단일화를 이끌어내었는데, 노선 단일화가 된 경남 지역부터 지리산 케이블카에 대한 환경부 심의가 조속히 이뤄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경남도는 최근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서부권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으로 개발과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상황을 설명하고, 경남지역의 경제자유구역 확대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 밖에도 박완수 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충 활동 범위 확대 등으로 인해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지역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