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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의원 “우라늄 등 핵심자원 협력 강화 계기 마련해야”…에너지안보 조찬강연 개최

유용원 의원 “우라늄 등 핵심자원 협력 강화 계기 마련해야”…에너지안보 조찬강연 개최

기사승인 2024. 08.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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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7시 30분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조찬강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초청해 원자력 발전 지위 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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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7시 30분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길을 모색하는 조찬 강연을 여는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유용원 의원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길을 모색하는 조찬 강연이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다.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8일 오전 7시 30분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초청해 '원자력 강국의 길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이란 갈등 등으로 인해 에너지 안보 위기감이 증대돼 원자력 발전이 경제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기획됐다. 강연에서 에너지 자원의 무기화와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지위가 논의한다.

강연에서 또한 원자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한미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활용 원전 분야 협력 구체화 방안을 토론한다. 의원실 관계자는 "2015년 신협정 제18조(협의 및 환경보호)에 근거해 네 개의 실무그룹을 두고 전 세계 최초로 개설된 HLBC는 2018년 이후 개최 실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성과도 공유된다. 토론 참석자들은 원자력 발전이 수소경제와 청정에너지로 나아가는 핵심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한 글로벌 우라늄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국가 차원의 중장기 전략 수립 필요성도 논의한다.

유용원 의원은 "농축우라늄의 시장점유율은 러시아와 중국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해 말 기준 농축우라늄의 33.8%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우라늄과 같은 핵심 자원의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등 에너지 안보를 위해 수의계약을 허용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해 유사시 국가안보를 위한 핵심 자원 구매·조달 안전성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어 "한국이 원전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등 핵무기 기술 개발 접근성이 핵 비확산 차원에서 제한돼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조찬 강연 토론회를 통해 우라늄 같은 핵심 자원의 공급 채널을 다변화하고, 미국 등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의원은 최근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로 발의하는 등 국가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를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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