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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 APEC’ 유치 모든 준비 완벽…세계적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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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6. 06. 10:09

공항서 행사장까지 20분 거리 등 마이스 기반시설 완벽
국제회의 기반 시설과 최고의 숙박시설 등 정상회의 유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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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인천시
인천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달 예정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발표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짧지 않은 여정이 마무리된다.

인천시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개최도시선정위원회의 현장실사에서도 모든 분야에서 가능한 준비를 완벽하게 끝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가 경쟁 도시에 비해 단연 우위를 보이는 분야는 이미 구축된 세계적인 기반시설(인프라)다.
인천은 세계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국제전시회(UFI) 인증을 획득한 송도컨벤시아를 포함한 국내 최초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우수한 교통망과 충분한 마이스 기반시설 자원을 보유한 도시다.

인천이 보유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은 행사장까지 단 2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며, 300여 대를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공항이다.

인천공항은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 항공 신산업 구축을 위한 첨단 복합항공단지 조성, 전용기 터미널 조성, 융복합 허브 조성으로 문화· 관광·비즈니스 복합단지 조성 등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은 또 충분한 국제회의 기반 시설과 최고의 숙박시설 등도 정상회의 개최 역량을 모두 갖췄다.

인천에는 송도컨벤시아와 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 인천 등 모두 134곳의 회의장이 있고, 이들의 총면적은 111만2401㎡(33만7000평)으로 5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뿐만 아니라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5성급 호텔 6곳과 정상급 숙박이 이뤄질 수 있는 프레지덴셜 스위트 39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APEC 참가자들을 위한 4·5성급 호텔 7 679개 객실이 고루 분포돼 있다.

국제회의 개최 경험도 인천이 가진 경쟁력이다. 인천아시안게임(201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포럼(2018),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2023)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인천은 APEC이 가진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다. APEC은 '모든 이를 위한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창조'를 비전으로 △무역과 투자의 지역 경제 통합 △혁신과 디지털경제 발전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천은 국내 최대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요충지며, 세계 1위 바이오 생산, 반도체 후공정 세계 2·3위 기업이 포진돼 있다.

게다가 파브(PAV, 개인용 항공교통수단) 및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 스마트시티를 구현한 도시이자,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의 국제기구와 세계 수준의 글로벌 교육허브, 인천 글로벌 캠퍼스를 보유하고 750만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재외동포청을 품고 있는 세계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지금 당장 정상회의를 개최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라며 "인천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만반의 준비를 해 온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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