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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공통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인천시는 충청북도와 협력해 지역의 디지털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년간(2024~2026년) 57억원으로 국비 28억5000만원, 인천과 충북도가 각각 7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온도변화에 민감한 바이오 제품(백신, 의약품 등)을 운송할 때 온도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융복합된 콜드체인(Cold Chain)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콜드체인 시스템 유통이력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바이오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그 밖에 △각종 센서 데이터(온도, 습도, 위치 등)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통합 관리 플랫폼 개발 △해외 수출 시 적용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도입 및 통합 솔루션 개발 △바이오 기업 글로벌 사업화 등도 추진한다.
사업수행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인천지역 콜드체인 기업 '옵티로'와 함께 충북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대학교에서는 성과 제고·확산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경용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최근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는 점차 증가되는 추세"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충청북도와 협력해 디지털 기업·인재가 동반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