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관심 ‘쑥’…용인시, 도시농업 교육생 115명 모집

기사승인 2024. 03. 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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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모집…고매동 용인시민농장서 진행
도시농부학교 텃밭교육
지난해 고매동 용인시민농장에서 열린 도시농부학교 텃밭교육에 참가한 시민들이 채소를 가꾸고 있다. /독자 제공
도시텃밭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멀리 외곽까지 가지 않고 동네에서 텃밭을 가꾸며 수확의 기쁨까지 즐길 수 있어 '도시농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용인시는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시민 115명을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농부학교는 총 4개 과정으로 용인시민농장(기흥구 고매동 554)에서 진행된다.

우선 도시농부학교가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열린다. 강의에선 식물의 성장환경부터 생육조건, 텃밭의 생태계, 치유농업의 이해, 반려 식물, 로컬푸드 등 농업 전반에 대해 알려준다.

어린이 대상의 농부학교도 열리는데 지역 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1~4학년생 2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4월부터 7월까지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씨감자와 잎채소 심기 등 텃밭 활동과 허브 원예, EM 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 농업, 지렁이 방생 등 생태농업, 농산물로 과일청과 피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다.

실내원예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위해 테라리움이나 꽃꽂이, 토피어리, 공기정화식물 심기 등 실내원예 교육도 준비됐다.

이 강좌는 6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1회씩 4주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부학교를 통해 직접 텃밭을 가꾸는 색다른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농업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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