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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정원 1만1000명 감축…자산매각 2조6000억원

지난해 공공기관 정원 1만1000명 감축…자산매각 2조6000억원

기사승인 2024. 02. 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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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023년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 점검 결과' 발표
기획재정부.
지난해 공공기관 정원이 1만1000명 넘게 줄었다. 불필요한 자산은 2조6000억원 매각됐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2023년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은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를 추진해 총 1만1374명의 정원을 감축했다. 일부 기관이 올해 이후 계획을 조기 이행해 당초 계획(-1만1072명)을 초과 달성했다.

자산은 2조6000억원(409건)을 매각해 계획(6조8000억원·649건) 대비 38.8%(금액 기준)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3조2000억원 규모의 용산역 부지, 인도네시아 유연탄 업체 바얀리소스 지분 매각(9000억원) 등이 지연되면서 이행률이 저조했다. 해당 기관들은 향후에도 매각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문화여가비 감축, 고교학자금 폐지, 사내대출제도 개선 등 과도한 복리후생 제도는 478건을 개선해 계획(636건) 대비 75.2%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노사합의가 필요한 사항이 일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경상경비(345개 기관·13조3000억원)는 전년 대비 7000억원(-4.9%) 삭감해 편성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혁신계획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경영평가와 정부업무평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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