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삽교호서 새호리기·검은머리물떼새 서식 확인

기사승인 2023. 09. 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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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생물 보호구역에 새로운 법정보호종 발견
당진시, 삽교호서 새호리기·검은머리물떼새 서식 확인
충남 당진시 삽교호에서 발견된 새호리기 모습 /제공=당진시
충남 당진시가 삽교호 야생생물 보호구역에서 새로운 법정보호종인 새호리기(멸종위기야생생물2급), 검은머리물떼새(멸종위기 야생생물2급, 천연기념물)의 서식이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새호리기는 매과의 맹금류로 1981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어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당진시, 삽교호서 새호리기·검은머리물떼새 서식 확인
충남 당진시 삽교호에서 발견된 검은머리물떼새 모습 /제공=당진시
검은머리물떼새는 텃새이자 겨울철새로 우리나라에 1917년 처음 번식 확인됐으며, 1982년 천연기념물로 등록됐다.

시는 우강면에 위치한 소들섬 및 삽교호 일원 생태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2022년 1월 28일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들 법정보호종은 시가 발주한 '삽교호 야생생물 보호구역 생태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추가로 확인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생태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처음 발견된 2개의 법정보호종이 소들섬을 비롯해 삽교호 야생생물보호구역에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된 것은 생태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발견을 계기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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