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연구원은 "최대주주가 KT에서 LS전선으로 변경될 예정이고, 이는 성장 전략이 통신선에서 전력선으로 변경되는 것을 시사한다"며 "아시아 1위 해저전력케이블 업체인 LS전선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용 해저전력케이블 시장에서 LS전선과 함께 케이블 생산,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턴키 비즈니스가 가능해져 영업과 입찰 경쟁력 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저통신케이블은 안정적인 유지보수 수요에 기반해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아시아 통신망 증설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실적은 과거 선박 화재 사고 여파 등을 딛고 올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고부가 전력케이블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수반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