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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부부의 연을 맺은 지 50년이 넘은 최재명(80)·정정례(74)씨 부부로, 자녀들은 "아버님의 기억과 어머님의 건강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온전할 때 의미 있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신청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잊지 못할 금혼식을 가진 부부는 "예전 어릴 적 혼례를 치르던 생각이 나서 새롭고 즐겁고 또 다른 행복을 갖게 되어 기쁘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함양군보건소와 함양문화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보건소장과 함양문화원장은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무엇보다 건강을 챙기고 남은 인생 즐겁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