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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소형전지·전자재료 수익성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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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희 기자

승인 : 2022. 07. 12. 07:42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성SDI에 대해 소형전지와 전자재료 매출이 수익성을 방어할 거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0.5% 낮춘 85만원을 제시했다.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4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4086억원으로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3993억원에 부합할 것이라 예상했다. 각각 전년 대비 39.5%, 38.4% 증가한 수준이다.

소형전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1% 늘어난 1조6000억원을 추정했다. 전자재료 사업부 매출액은 628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2%로 전사 평균대비 높다.

박성홍 연구원은 “2분기 원달러 환율 평균이 전년 대비 12.4% 높았고, 최신 모델인 Gen5(5세대) 전지는 상반기 산업 전반에 드리운 수요 및 공급 차질 우려와 달리 기존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납품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유럽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사를 중심으로 하반기 생산 재개를 준비하며 2차전지 재고 쌓기 활동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원재료 가격 상승도 제품가격 인상으로 전가되면서 수요 둔화 우려에도 올해 추정 매출액을 기존 대비 6.7% 상향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소형전지 내 전기차향 비중은 약 20%(원통형 내 30%)로 안정적으로 커지고 있다”면서 “회사는 새로운 소형전지 폼팩터 개발에 매진하며 중장기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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