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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임금 10% 올린다…일반·조종사 노조 임금협상 동시 타결

대한항공, 올해 임금 10% 올린다…일반·조종사 노조 임금협상 동시 타결

기사승인 2022. 06. 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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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노조는 2020·2021년 임금 동결도 함께 합의
"새로운 상생 분위기 조성"
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올해 임금 총액 10%를 인상한다.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이하 일반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하 조종사노조)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각각 2022년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하고, 임금 총액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을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그 간 합의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은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일반노조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2020년과 2021년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이번 임금 인상 동시 합의는 양대 노조와 사측이 힘을 합쳐 아직도 진행중인 코로나19 위기를 빠르게 극복해 나가자는 의지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노사 간 잠정 합의로 새로운 노사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도 힘차게 내딛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발전적인 상생의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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