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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은 경유 보일러를 대신하는 친환경 난방설비(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해 양식어가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경유 사용 절감으로 양식 분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유도하는 양식업 탄소중립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또 난방비가 줄어드는 만큼 양식장 내 환경 관리 부담을 덜 수 있어 어린 어류의 폐사율을 낮추고 어가소득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비 15억원보다 약 30% 증가한 19억4000만원을 투입하며 당진·태안지역 어가 12곳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친환경에너지 보급은 수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이 더 확대돼 보다 많은 양식어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비 확보, 어업인 현장 소통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409억원을 투입해 192대의 친환경에너지 난방설비 설치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 사업으로 절감된 양식어가의 평균 난방비는 약 5500만원에 달한다.
아울러 연중 생산·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평균 6300만원의 매출 향상 효과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