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비닐봉투 없는 한글시장 만듭시다” 캠페인

- 여주시 ‘일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추진 -

여주시 관계자 등이 10일 ‘비닐봉투 없는 한글시장’ 캠페인 진행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기념한 탄소중립 주간(12월6~10일)을 맞아 10일 여주 한글시장과 세종시장에서 ‘일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늘어난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고 침체된 시장경제도 활성화하고자 여주시가 주최하고 농협여주시지부와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추진했다.

한 장의 비닐이라도 덜 사용하자는 취지로 5일장 이용객 및 상인들에게 휴대가 용이한 접이식 장바구니를 나눔하고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또 시민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속 실천 방법’을 함께 배부해 ‘탄소제로(C-Zero) 여주 만들기’를 위해 함께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5일장 이용객들은 나눔 받은 장바구니를 현장에서 바로 사용하며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과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에 적극 동참했다.

이달 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쇼핑카트 대여사업과 연계해 카트 반납시 구입한 물건을 장바구니에 옮겨 담는 등 나눔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것은 누구나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방법 중 하나로 ‘비닐봉투 없는 한글시장’을 위해 시민 모두가 동참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