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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예산축협·낙농가로부터 이웃돕기 우유 기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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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0. 06. 30. 17:40

800만원 상당의 멸균우유 700박스 전달받아
충남 예산군은 30일 예산축산업협동조합과 예산축협 낙농가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800만원 상당의 멸균우유 700박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우유급식 중단 등으로 잉여원유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낙농관련 축산조합장협의회는 소비촉진을 위해 100% 국내산 유제품을 농가별 일일 원유 평균생산량 기준 △1톤 미만 20만원 △1톤 이상∼2톤 미만 40만원 △2톤 이상 60만원에 각각 구매키로 결정했다.

이에 예산축협 낙농가들과 임직원들도 소비촉진에 동참해 지난 5월 1700만원 상당의 유제품(전지분유, 멸균유)을 구매했으며 6월에도 2차로 유제품을 구매해 그중 50%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해 군에 기탁했다.

윤경구 조합장은 “코로나19는 물론 낙농산업은 영유아의 출산율 저하 및 외국 유제품 수입증가에 따라 소비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유제품 자급율이 50% 미만인 실정으로 낙농가와 관련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만큼 완전식품인 국내산 우유를 많이 애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우유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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