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은 군 의회와 도시재생전략포럼 공동주관으로 홍성군 도시재생 활성화와 관련한 전문가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 도시계획의 방향 및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상영 명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분야별 전문가와 군 의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종합 토론으로 진행했다.
주제발표는 조경훈 OCS도시건축 소장의 지방 중소도시 도시재생활성화 전략 구상, 염창선 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도시재생사업과 과제, 백기영 유원대 교수의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이 발표됐다.
종합 토론에서 노승천 군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며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재원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80%를 중앙정부에서 지원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 취등록세의 일부를 도새재생사업의 지속가능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입법 기준을 마련하는 등 대책이 있어야 꾸준히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재석 의원은 “현재 광천에 있는 대평초등학교 등 6개소의 폐교를 활용하여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지자체와 마을 등에 무상으로 대부 또는 양여할 수 있도록 개정하여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최인호 청운대학교 교수는 “도시재생에 있어서 관광정보센터가 그 도시 관광의 랜드마크가 된 사례가 많이 있다”면서 “롯데마트 건너편 우리군 관광정보센터 이외에도 다양한 공간들이 관광정보센터의 기능을 해서 도시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수 군 의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여, 환경도 개선하고, 지역 경제도 되살려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군의 역사와 문화 등 우수한 자원을 보존·개발하는 동시에 새로운 도시 비전을 만들기 위한 성공 전략 수립에 큰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