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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하고 펀(fun)한 패션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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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승인 : 2015. 05. 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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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스마트폰 알림, 분실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종합 제공하는 패션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를 6일 출시한다.

스마트밴드는 7.6mm의 두께에 무게는 20.5g이다. 24시간 착용 가능하며 곡선형 본체와 이와 연결된 링 구조로 구성돼있다.

한 개의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버튼을 한번 누르면 메뉴가 전환되고 길게 누르면 폰찾기 기능이 실행되며 버튼을 연속해서 두 번 누르면 하트가 연인에게 전송되는 식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라이프 스코어’ 관리, 스마트폰의 전화·문자·SNS·메일 알림, 연인 간 하트전송, 스마트폰 분실 방지, 운세, 기념일 알림 등이 있다. 5월에 셀카 리모컨 기능이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또한 활동량, 수면정보, 생리주기, 운세 등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라이프 스코어’ 목표를 유기적으로 조정해 준다. 예를 들어 며칠간 운동량이 과도하거나 수면이 부족한 경우, 혹은 여성이 생리중인 기간에는 운동량을 조정할 것을 권하는 방식이다.

연인간 하트 전송은 밴드의 사용자들끼리 애인등록 신청 후 서로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하트를 많이 보낼수록 아이콘의 표정과 색깔이 밝아지고 메시지도 달라지는 등 연인 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충전기는 삼각형 형태로 충전 시 탁상시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별도의 USB충전 포트가 적용돼 있다.

가격은 6만9000원으로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여러 오프라인 채널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오는 6월에는 iOS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스마트밴드는 패션화하는 스마트 기기를 대표하는 제품”이라며, “향후 데이터를 축적하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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