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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경영개선·부채감소 방안은 민영화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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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승인 : 2014. 01. 27. 17:04

철도노조와 KTX 민영화저지 범대위 등은 27일 서울역 계단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국회 철도발전소위원회에 제출한 '경영개선·부채감소 방안'은 우려했던 민영화 재앙이 현실화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코레일은 인천공항철도·민자역사 지분매각을 통해 경영을 개선하겠다고 하지만 서울·영등포역 등 민자역사의 지분을 매각하면 코레일의 부대수입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면 ”공항철도 지분매각은 곧 철도 민영화와 같다"고 말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여객열차의 운행을 축소하고 요금을 인상한다는 계획은 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며 "수서발 KTX 분할의 결과가 지방선의 축소와 요금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이제 괴담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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