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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오늘 철도파업 현안보고 청취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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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승인 : 2013. 12. 23. 09:59

서승환 장관 출석해 직접 의원질의 답할 듯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께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석시켜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철도파업 현황 및 대책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는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윤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우선 오늘 오후 현안보고를 받고 상임위 차원에서 철도민영화를 금지하는 문구를 법률에 명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무위원 출석 요구에 대한 상임위 의결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7일 국토위 회의에 불출석했던 서 장관도 이날 회의가 여야 합의로 개최되는 만큼 직접 참석해 현황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여야 입장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15일째 지속되고 있는 파업 대책마련까지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당은 국토위 내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 수서발 KTX 운영회사의 주식 소유기관을 공공부문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철도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철도사업법 개정을 반대하며 철도노조 파업을 규탄하고 있다.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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