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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성택 실각설’ 추가확인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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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승인 : 2013. 12. 05. 10:32

“북 내부 불안전성 증대될 수 있어…전군 동시 대비태세 확립하겠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황우여 대표의 모두 발언을 경청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국방부는 5일 ‘장성택 실각설’과 관련,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재승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최측근 세력 처형 등은 ‘김정은 유일체제’ 구축을 위한 권력 조정과정에서 일어난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실장은 “‘김정은 유일체제’ 구축 과정 속 권력 체계에 대한 내부 불안전성이 증대될 수 있다”며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에 대비태세 강화를 하달했고 한·미 연합 및 합동 작전 태세로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만약 도발할 경우 단호하고 가차 없이 신속·정확하게 응징해 추가 도발 의지까지 분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체제의 불안전성이 야기할 수 있는 국지도발 및 전면전의 위협 등에도 동시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석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방부는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최근 북한 동향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함께 우리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며 “고도의 한·미 연합감시 및 경계 태세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가차 없이 대응하기로 재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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