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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창업붐에 올해도 재테크 1순위는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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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승인 : 2013. 01. 04. 09:33

베이비부머 창업붐에 수익형 부동산이 올해도 재테크 1순위로 주목받고 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층 상가 3.3㎡ 기준 평균 분양가는 2578만원으로 부동산 시장 고점이던 2007년(2599만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분양 가격도 해마다 상승세다.

신규 택지개발이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된 탓에 강남보금자리 등 유망지구에 공급이 몰린 탓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13년 이런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상가 공급시장은 축소하는 가운데 신규 주택 공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재취업보단 창업에 뛰어들면서 잠재적 수요는 더 확장된 분위기다.

그러나 높은 분양가는 경계해야한다. 상권이나 입지력이 불안정한데도  미래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경우, 임대료를 적정 수익률을 맞추는 수준까지 올리기엔 무리가 따른다. 유명 브랜드 매장의 중·장기 입점계약 등의 사항을 확인하고 현실적 임대가를 적용한 가격을 확인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 수익률을 내기 위해선 점포 사용자와 이용자 양측의 입장에서 지역 상황 및 상가종류별 특징에 맞는 선별적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50대 자영업자는 17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 159만5000명, 2010년 160만8000명, 2011년 169만7000명 등으로 해마다 10만명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0대 자영업자가 처음으로 전체 자영업자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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