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발명을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활 속 무엇인가 ‘불편하다’고 느낄 때가 바로 발명의 시작이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 관찰하고, 생각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발명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10년, 20년 경력의 전업주부들도 삶의 일상을 개선한, 소박하면서도 알찬 발명을 많이 내놓고 있다. 일상의 불편함을 꿰뚫어볼 수 있는 주부들의 발명은 의외로 큰 호응을 얻기도 한다.
현재 히트상품이 된 스팀청소기, 식용유 정제기, 청국장 쨈, 안전 경첩 등은 모두 일상 생활을 개선하고자 하는 주부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한국여성발명협회에 따르면 현재 협회 회원의 절반 정도가 전업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원들은 이미 제품을 출시했거나 사업화를 구상하고 있다. 성별이 나이가 제약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
학력도 무학에서 박사까지, 여고생에서부터 8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이는 발명에는 남녀노소, 학력의 차이도 있을 수 없음을 말해주고 있다.
여성발명의 생활화가 개인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를 위해서도 큰 활력소가 된다. 생활 속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바탕이 되는 발명, 생활 속에서 곧바로 활용되는 발명을 여성들, 주부들이 주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