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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반가운 강추위...주말 스키장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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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1. 01. 09. 20:12

헬멧 등 안전 장비 착용 소훌
[아시아투데이=지환혁 기자]주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인근의 스키장에서는 스키와 보드를 즐기로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화려한 스키복을 입은 사람들이 스키장을 가득 매웠지만, 실제로 헬멧을 착용한 사람은 드물었다. 이같이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헬멧보다는 털모자를 쓰고 있었다. 헬멧에 대한 부담감과 예쁜 스키복에 대한 욕구 때문이다.

스키장을 찾은 한 이용자는 9일 "장비 마련도 부담스럽고 착용하기도 불편해 잘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
미끄러운 눈 위를 빠르게 달려내려오는 스키와 보드는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고를  막는 가장 확실한 보호법은 '안전장비의 착용'이다.

스키-보드 기본 보호 장비로는 헬멧, 고글, 장갑 및 각종 보호대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헬멧은 운동할 때 안전장비로 가장 중요하다. 특히 어린아이들이나 초보자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수다. 또한 헬멧을 고를 때에는 자기 사이즈에 맞으면서도 약간 타이트한 게 좋다.

고글이나 스포츠 선글라스는 활강 도중 충돌 시 눈을 보호하는 한편, 찬바람이나 자외선으로부터 시력과 안면 피부를 보호해준다. 고글은 대체로 주간용과 야간용이 있어 스키, 보드를 타는 시간대에 맞게 고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약간 타이트한 듯한 사이즈가 좋다. 특히 주의할 점은 슬로프에 나서기 전 한 번 착용한 고글은 가급적 밖에서 벗지 않는 게 좋다. 고글에 낀 습기가 얼어붙어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일반 선글라스 착용은 피하는 게 옳다. 충돌 시 눈의 손상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드의 경우 스키보다 조금 더 위험하다. 때문에 손목보호대, 엉덩이보호대, 무릎 보호대 등의 추가 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게 좋다. 넘어지면서 손으로 짚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목을 삐거나 접질리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이 때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면 손으로 짚더라도 손목에 가해지는 충격이 덜하다. 무릎보호대는 앞으로 넘어지는 경우에, 엉덩이 보호대는 뒤로 넘어지는 경우에 충격을 흡수해준다.

스키 전문가들도 안전장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스키장을 찾는 이들 중 대다수가 기본 보호 장비를 소홀히 한다. 하지만 이는 목숨과도 맞바꿀수 있는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스키장 관계자도 "해매다 스키장 이용객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늘고 있다"며 "안전장비는 자신의 몸을 지키는데 필수다.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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