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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현빈 ‘그남자’ 음원차트 1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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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배 기자

승인 : 2011. 01. 09. 14:30

"애절한 눈물에 감동 100배"...시청자 '주원앓이' 중


[아시아투데이=문연배 기자]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현빈이 가수들을 제치고 음악차트 1위에도 올랐다.

지난 7일 현빈이 직접 부른 '시크릿 가든' OST곡 '그남자'가 공개 되자마자 멜론, 소리바다, 엠넷닷컴, 싸이월드 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이같은 기세는 9일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 남자'는 '시크릿 가든'의 OST 파트5의 타이틀곡으로 이미 백지영이 불러 사랑받은 '시크릿 가든'의 OST 곡 '그여자'의 남자 버전이다.

특히 이 곡은 지난 8일 방송된 '시크릿 가든'에서 뇌사상태에 빠진 길라임(하지원)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며 오열하는 김주원(현빈)의 테마곡으로 흘러나오며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극했다.

방송 후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을 슬퍼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인터넷 게시판이 한 때 접속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시청자들은 “현빈이 하지원을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버리려고 하는 장면을 보면서 정말 눈물이 폭포처럼 흘러내렸다. 두 사람을 이대로 헤어지게 둘 순 없다”, “하지원이 현빈을, 현빈이 하지원을 사랑하는 그 고귀한 진심에 눈물이 저절로 났다. 하지원과 현빈이 다시 사랑하게 해줘야 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두 사람의 운명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같이 현빈이 부른 '그남자'의 인기 요인에 대해 한 가요 매니저는 "다소 굵고 허스키한 음색의 현빈이 감정을 절제한 창법으로 노랫말을 잘 전달했다"며 "드라마와 배우의 인기가 노래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OST제작사인 어치브그룹디엔의 정승우 대표는 "링거투혼까지 보여주며 빠듯한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현빈 씨에게 녹음을 강요할 수 없어 일정이 예정보다 많이 늦어졌다"며 "좋은 노래로 팬들에게 답해야 한다며 몸상태가 안 좋은 상태에서도 최선을 다한 현빈씨의 진심을 봤고 그래서 더욱 애틋한 '그남자'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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