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3일 "우리 군은 교전규칙에 따라 자위권 확립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대응사격을 80여발을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북한의 해안포 공격에 대한 긴급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한 뒤 "북한측에 즉각 도발중단을 촉구하면서 추가 도발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 상황과 관련, "우리측 병사 일부가 파편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민 거주지역에 (포탄이) 여러 발 떨어져 화재가 났지만 주민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위기관리체계를 가동하고 경계태세를 강화,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