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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남도 돕는데 북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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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기자

승인 : 2010. 06. 28. 10:38

신대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남도 도와주는데 북한을 도와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세계를 향해 도움주려 하는 우리나라가 북한을 안 도와주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개방하고 국제사회에 나오면 우리도 도울 것이고, 우리와 가까운 나라도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며 “그래서 서로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그 다음에 평화적 통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말도 많고, 탈도 많다며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며 “남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일각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참 걱정스러운 일도 있다”며 “그러나 그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지만 대한민국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한번도 후퇴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은 잘 사는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 개도국을 개발시키는 어젠다를 넣기로 했다. 많은 나라들이 동의했고 아프리카 대표들이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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