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28일(한국시간) 파네타 국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들 김정운에게 권력을 승계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에 '위험한 시기'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한국의 천안함 사건도 김정운의 권력승계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과정의 일부"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권력을 잡을때도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BBC는 이어 "김정일 위원장은 아들 김정운이 나이가 어린데다 군부의 신뢰를 얻지 못한 상태여서 도발을 통해 아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한편 파네타 국장은 이란문제와 관련해선 "현재 2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저농축 우라늄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2년 정도면 핵무기 체제를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으며 관건은 아프가니스탄이 스스로 유효한 군대와 경찰조직을 갖춰 안정을 찾는데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