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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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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본 기자

승인 : 2010. 06. 28. 10:39

간 총리 “천안함 北 비난 성명, 내가 제안한 것”
구원본 기자]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천안함 관련 대(對) 북한 비난 성명 채택을 자신이 제안했음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중인 간 총리는 26일(현지시간) G8 정상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북한에 의한 천안함 침몰은 용인할 수 없는 행위다. 비난할 일은 비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G8 정상회의 사무국이 간 총리의 발언을 토대로 절충에 나서 공동선언에 ‘공격을 비난’이라는 문구를 넣었다는 것이다.

이달 초 취임이후 간 총리는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한국, 미국과 철저한 공조자세를 과시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간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오전 열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유엔 안보리의 북한 비난 결의안 채택에 협조해 줄것을 요청했다.

앞서 간 총리는 26일 오후 토론토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은 과거를 외면하지 않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며 향후 한일관계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을 예고했다.
구원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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