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은행(총재 김중수)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일보다 34.10원 급등한 1235.9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헝가리에 대한 재정적자 우려와 미국 5월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전거래일 보다 26.20원 오른 1228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40원 넘게 폭등하며 1243.8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헝가리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고, 역외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