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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K-게임 글로벌화 지원…도쿄게임쇼·지스타서 서울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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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4. 28. 11:20

중소 게임사 18곳 선발, 해외 판로 개척 기회 제공
도쿄게임쇼
서울시
차세대 K-문화산업 콘텐츠로 주목받는 e스포츠 산업의 성장세에 발맞춰 서울시가 국내 게임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의 우수한 게임콘텐츠 홍보와 게임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 도쿄게임쇼(Tokyo Game Show, TGS)'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부산)'에서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관 참가기업을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2023년 약 23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7.8%로 미국(22.4%), 중국(20.9%), 일본(9.0%)에 이은 4위를 차지했다. 특히 게임 분야 수출액은 약 12조 원으로 문화콘텐츠 전체 수출액(18조)의 62.9%를 차지하며 대표적인 수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일본 '도쿄게임쇼'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서울 소재 게임사들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21개 기업 참가를 지원해 약 7559만 달러(한화 약 1077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도쿄게임쇼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며,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수도권 공동관 형태로 운영된다. 지스타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세계 판로개척과 홍보를 위한 B2B로 운영된다. 두 행사 모두 서울 소재 게임 기업 각 9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전시 부스공간,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별도 공간,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통·번역 지원, 기업 및 게임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도쿄게임쇼와 지스타는 서울 소재 게임사들이 K-게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서울 게임산업의 해외 판로기회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세계적인 위상을 다져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규모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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