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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 복사꽃이 필 무렵이면’…40주년 맞이하는 ‘부천복사골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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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4. 28. 15:48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시정 잔디광장, 중앙공원, 부천아트센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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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1985년부터 매년 봄 복사꽃이 필 무렵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인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시청 잔디광장, 중앙공원, 부천아트센터 등에서 펼쳐진다.

시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 슬로건을 '광장-그 도시의 매력'으로 정하고 새 엠블럼과 브랜드 정체성(BI)을 도입해 기념성을 더했다. 또 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을 하나로 잇는 문화예술벨트를 구성해 관람객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 오후 5시 30분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청년성악가, 하얼빈발레단, 월드클래스앙상블, 현대무용단 '밀물'이 무대에 오르며 가수 진성도 초청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복사골무용제, 복사골국악제, 어린이 가족 뮤지컬, 시낭송회 등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네 꿈을 펼쳐라', '댄스야 날아올라', '재즈 피크닉'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연극 '흔적'과 부천미술제는 각각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과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복사골합창제, 미술·점토만들기·휘호대회, 시민노래경연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푸드트럭과 텐트존이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청잔디광장에는 복사골예술제 40년의 역사와 시화를 소개하는 '광장갤러리'도 설치된다.

중앙공원과 차 없는 거리에서는 버스킹, 포토페스티벌, 아트마켓, 예술마켓, 자전거기차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복사골예술제가 시민과 함께해온 40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문화의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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