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산불 하룻만에 주불 진화 완료

김진태 지사 “민·관·군 합심한 결과…인명, 재산피해 없이 신속 진화”

김진태 강원도지사(앞줄 오른쪽)가 27일 인제군 상남면 산불 현장지휘소에서 진화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강원도

강원 인제군 상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진화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인제군 상남면 산불은 27일 오전 9시를 기해 주불에 대한 진화가 완료됐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현장지휘소에서 "인제에 큰 산불이났었는데 하루 만에 완전 진화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민·관·군이 합심한 결과이자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헬기 35대가 신속한 초동 진화를 이끈 덕분"이라며 "그분들의 헌신적 노력 때문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전무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앞으로도 일부 헬기를 남겨 산에 물을 추가 살포하고 잔불 정리를 확실하게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또한 인제 산불로 통제됐던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IC~양양JC 구간의 통행이 재개된 만큼 귀경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교통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