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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이윤파 기자 |
블루아카이브는 라멘 하나에도 진심이다.
넥슨은 25일 서울 용산구 '밤노을' 팝업스토어에서 블루 아카이브 게임 속 인기 캐릭터 ‘마스터 시바’를 주인공으로 한 특별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마스터 시바’의 라멘 가게를 모티브로 구성된 공간에서 특제 라멘을 실제로 맛볼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았다. 예약 시작 10분 만에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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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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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에는 미스터 시바와 알바생 쿠로미 세리카가 있다. 마스터 시바는 ‘블루 아카이브’의 ‘아비도스 자치구’에서 라멘 가게를 운영하는 점주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뛰어난 라멘 조리 실력을 자랑하며,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소속 학생 ‘세리카’가 그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매장 안에 들어가면 세리카가 한국말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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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팝업.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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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기술자가 작성한 문구.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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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활용한 라멘이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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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팝업에서 만날 수 있는 굿즈들.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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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주변에 있는 철도 건널목부터 일본 느낌이 잘 살린 매장 인테리어까지, 일본 시골에 있는 현지인 맛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매장 곳곳에 각종 포스터와 장식 등 블루 아카이브 관련 요소가 다양하게 있었다. 벽에 걸려있는 '미스터시바의 비법 육수로 만든'이라는 문구는 무형유산 기술자가 작성했다.
매장에서는 봉지 라면과 컵라면 등 실물 상품과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소속 학생(시로코, 호시노, 세리카, 아야네, 노노미)들이 그려진 캐릭터 쿠션, 포토카드 등 한정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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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누들샵 '라무라'의 한동근 셰프.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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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이윤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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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관심을 끈 건 단연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제공되는 라멘은 블루 아카이브가 GS25와 협업해 출시한 기존 제품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숙주, 차슈, 반숙 계란, 옥수수 등 토핑이 더해지고, 조리는 합정·성수에서 운영 중인 퓨전 누들샵 '라무라'의 한동근 셰프가 맡아 퀄리티를 높였다.
직접 라멘을 맛보진 못했지만, 현장에서 풍겨 오는 진한 육수 향만으로도 군침이 돌았다. 촬영 중에도 코끝을 자극하는 냄새에 정신이 아찔할 정도였다. '집에서도 꼭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라멘의 가격은 9000원으로 책정됐다. 라멘 위 토핑의 품질과 게임 속 가게를 그대로 구현한 프리미엄 요소를 고려하면 수긍할 만한 수준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5월 9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다. 시간당 19명만 입장 가능해 방문을 원한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