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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마다 입주자의 꿈과 희망 담았다”… 주거 철학·가치 녹인 ‘강동 비오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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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현 기자

승인 : 2025. 04. 24. 16:08

부산 지역 중견사 대성건설, 하이엔드 기치 내걸고 서울 첫 진출
최고급 주상복합단지 '강동 비오르'로 성공적 안착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에 5성 호텔급 서비스 제공
"건축은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종합예술입니다. 시대의 예술성과 시대정신도 담아내죠. 주택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은 물론 삶의 형태들도 담아내야 합니다. 저희는 건물 외관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공간 하나하나에 사용자의 마음과 의지를 담으려고 애썼습니다. 그것이 바른 주거문화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강동구에서 하이엔드 아파트 '강동 비오르'를 선보이고 았는 김원시 대성건설 회장은 확고한 건축 철학을 바탕으로 'VIORR(비오르)'를 하이엔드 아파트 명품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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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시 대성건설 회장.
김 회장의 이 같은 자신감은 68년 동안 축적한 대성건설의 자체 기술력에서 나온다. 서울에 처음 짓는 아파트 단지인데도 벽식 구조 대신 라멘구조를 과감하게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라멘구조는 입주자가 자유롭게 내부 공간을 구성할 수 있고 천장이 높아 층간 소음에서도 자유롭지만, 건설비용이 많이 들어 대다수의 건설사가 벽식 구조의 아파트를 짓고 있다.

"대성건설의 기술적 자부심의 기반은 바로 특급기술자들입니다. 전체 직원 절반 이상이 건축·토목·조경 분야 특급기술자들이죠. 오랜 역사 동안 회사를 지탱해 온 건 바로 이들의 뛰어난 기술력입니다. 세계 무대에서 경쟁해도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터를 닦은 중견 건설사 대성건설은 역사도 길다. 1956년 설립 이래 건설 외길을 꿋꿋이 지켜오고 있다. 신양산 S/S 제어동, 세종시 도시생활형주택,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시설 확충, 사직동 의료시설 등 부산 경남 지역에서 다수의 건축 프로젝트 경험을 쌓았다.

토목 부문에서도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전남 곡성 운곡특화농공단지, 부산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경북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충남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인천항 연안부두 수제선 정비 등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자랑스런 건설인상, 북부산세무서장 표창, 환경부 장관상, 건설의날 산업포상, 부산도시공사 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부산에서 터를 닦았지만, 이미 전국구로 인정받은 것이다.

오랜 역사 속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으로 대성건설은 당당하게 서울 진출을 시도했고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대성건설 계열사로 '강동 비오르' 공급을 맡은 '디에스글로벌' 김근환 사장은 "컨템포러리(Comtemporary) 아파트로 수요자의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게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대성의 기술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들어서는 '강동 비오르'는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전용면적 76~139㎡ 95가구)다. 5성 호텔급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방·욕실·가구 등에도 해외 유명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하이엔드 아파트로 손색없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입지도 좋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 인근에 있고 천호대로나 올림픽대로도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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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강동 비오르' 조감도.
조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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