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변호인 선임…檢수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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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공재광 전 평택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검찰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공 전 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 과정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방선거 당시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친윤(친윤석열)계' 최호 당시 예비후보를 밀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당시 국민의힘 윤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지냈다.
최 예비후보 단수 공천설이 퍼지자 나머지 예비후보 7명이 반발해 경선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 전 시장은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일각에선 잇따른 관련자 조사로 주변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김 여사 대면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여사는 최근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고, 이에 검찰은 이른 시일 내에 검찰청사에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