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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1분기 영업익 1573억원…작년 동기 대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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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4. 24. 13:55

매출도 12% 감소한 2조980억원
"하반기 사우디 현장 매출 본격화…연간 목표 달성 예상"
서울 상일동 삼성E&A 사옥 전경
서울 상일동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전경./삼성E&A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2% 감소한 2조980억원이었다. 순이익 역시1572억원으로 4.2% 줄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4000억원,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매출의 2년 2개월치에 해당하는 21조4000억원이다.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안정적인 이익률을 이어갔다"며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회복돼 연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E&A는 세계 최초로 수전해 기술을 상업화한 글로벌 수소기업 넬(Nel)의 지분을 인수해 그린수소 기술 선점을 통한 수소 플랜트 분야 사업화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모듈화, 인공지능(AI), 자동화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전환 기반 미래 신사업에 적극 투자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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