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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 땅값 0.50% 상승…거래량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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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4. 24. 14:00

25개월 연속 상승…서울 강남·용인 처인구 오름폭 커
거래량은 광주·세종 등에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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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국토교통부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0.50% 상승했다. 반면 토지 거래량은 전분기·전년 동기 대비로도 모두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1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은 0.50%로, 작년 4분기 상승률(0.56%) 대비 0.06%포인트 줄었다. 전년 동기(0.43%)와 비교해선 0.07%포인트 오름폭이 커졌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과 경기였다. 각각 0.80%포인트, 0.57%포인트씩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1.30%) △경기 용인 처인구(1.26%) △서울 서초구(1.16%) 등의 오름폭이 컸다. 252개 시군구 중 51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전국 땅값은 지난 2023년 3월 0.008% 오른 이후 25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특히 올해 1월(0.160%), 2월(0.158%), 3월(0.177%) 등으로 3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3만3000필지로(285.5㎢)으로, 작년 4분기 대비 6.2%(2만9000필지) 감소했다. 작년 동기 대비로도 2.6%(1만1000필지)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약 15만필지(261.2㎢)로 전분기 대비 8.8%(1만4000필지) 축소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1.5%(1만9000필지)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전분기 대비 지역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광주(26.6%), 세종(15.4%)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반면 12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도 광주(105.7%), 전남(1.7%)에서는 증가했지만, 그 외 15개 시·도에서 줄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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