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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건립 신청사 ‘생활·문화·경제 공간’ 원도심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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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4. 24. 09:36

생태적·실용적 청사 시민에게 행정서비스 제공
‘문화스테이션’ 행정과 문화가 공존 복합 문화공간 구성
신청사 조감도1
전남 순천시 신청사 조감도. /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오랜 염원을 담아 건립중인 신청사가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상권 회복과 생활·문화·경제 공간 확충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된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42%에 달하며, 오는 8월까지 철골 및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외부 마감공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청사는 현 청사에서 동측으로 확장해 대지면적 2만 5843㎡, 연면적 4만7143㎡ 규모(지하 1층~지상 6층)로 건립된다.

1층에는 시민과 함께 열린 공간인 북카페, 민원실, 직장어린이집, 금융기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2층부터는 쾌적한 업무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중앙공원과 6곳의 중정을 통해 도심 속 쉼터이자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지하에는 520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돼 시민들의 주차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신청사와 연계해 조성되는 '문화스테이션'도 행정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스테이션은 연면적 1만 2419㎡로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신청사 동측에 건립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 은퇴자,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설계돼,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문화스테이션은 골조공사를 마치고 외부 마감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신청사와 문화스테이션은 단순한 행정·문화시설을 넘어, 원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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