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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계마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클린국가어항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계마항은 친환경 어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계마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래 영광군 최대 규모의 어항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사업 선정은 낙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관광·휴식 기능을 강화해 명품 클린어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차공간 조성 및 체류형 관광지 조성 △해양쓰레기 처리시설 정비 △어구 정리 공간 확보 △공원 및 휴게시설 확대 △방파제 안전시설 설치 △바다 런웨이 및 낚시 체험 공간 조성 등이 포함돼, 어업인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어항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계마항의 이번 선정은 군민과 어업인 모두의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은 성과"며,"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어촌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