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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고령 인구와 공간 제약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현재 1차 100강좌, 109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이동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내포신도시 삽교출장소 2층에 평생학습센터를 개관해 성인 대상 강좌뿐만 아니라 신도시 영유아 인구 증가에 대응해 영유아 강의실을 구축하고 겨울방학특강, 가정의 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현재 36개 마을에서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디지털 문해교육을 확대해 스마트폰 활용 교육과 함께 세이펜을 활용한 한글, 알파벳, 책 읽기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읍면동 평생학습 체계 구축사업을 시작해 8개 읍면에 평생학습 매니저를 배치하고 근거리 학습권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예산읍에서 진행된 수채드로잉 프로그램의 경우 지역 관광 명소를 그린 엽서를 제작해 덕산면 관광안내소에 비치하고 느린우체통을 통해 전국으로 배달하는 등 지역문화 홍보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9월 개관한 군 평생학습관은 현재 45개 강좌를 운영하며, 65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6개월 영유아부터 노년 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평생교육 확대에 따라 '장애인 평생교육강사 2급' 양성과정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화훼장식기능사 국가자격증 대비반, 도형심리상담사, 색채심리전문가 과정을 통해 직업능력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고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내일, 배움으로 하나 되는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군민이 쉽게 평생학습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해 평생학습 문화를 생활 속에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