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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기존 '샷건 트레킹'은 2023년 시작돼 2만명의 누적 참여자를 기록하며 강원의 대표적인 걷기 여행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오감 트레킹'은 단순한 걷기 여행을 넘어 강원 18개 시군과 함께 이달의 추천 여행지를 연계해 선정한 길을 따라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 체험을 통해 강원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산·바다·계곡이 어우러진 강원의 자연 경관은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파도 소리와 새소리 등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는 귀를 즐겁게 한다. 솔향과 바다내음 가득한 강원의 자연 향기는 코끝을 스치며 맨발 걷기를 통해 자연의 감촉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강원의 신선한 먹거리를 맛보며 입맛까지 돋우는 오감 체험을 통해 강원 걷기 여행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감 트레킹 프로그램은 현장 행사와 인증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장 행사는 모두 함께 걸으며 즐거움을 나누고, 강원 걷기 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자리로 다음 달 10일 횡성 호수길을 시작으로 6월 고성 응봉길, 9월 화천 붕어섬길, 10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진행된다.
또한 바쁜 일정으로 현장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인증 챌린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감 트레킹 노선 내 인기 관광지를 중심으로 인증 장소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시간에 개별로 참여해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현장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특산물과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원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선정된 코스 내에 전통시장을 포함시켜 먹거리, 즐길거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강원의 자연을 온전히 경험하고 강원특별자치도만이 가지고 있는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오감 트레킹'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강원 걷기 여행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