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400만원, 재학생 학기당 3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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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폐광지역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고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해온 것이다. 강원도는 지난해까지 총 1509명의 대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해 왔다.
신입생은 400만원(1학기 한정), 재학생은 학기당 3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폐광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제 거주 사실이 확인된 자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중 1~5구간 해당자여야 한다. 재학생의 경우는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백분위 70점 이상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폐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신청 방법, 자격 요건 등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폐광지역 관할 시·군청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거나 해당 지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원섭 강원도 미래산업국장은 "폐광지역은 1989년부터 시작된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지역경제 침체, 일자리 감소 등 다양한 형태의 위기에 직면해 있고, 올해 6월 삼척 도계광업소를 마지막으로 도내 모든 탄광 역사가 마무리가 된다"며 "이번 사업과 같은 지역인재 양성 및 교육복지를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폐광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