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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년 근로자 10만원 적립하면 두배로 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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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04. 20. 14:45

‘2025년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 시행...올해 600명 신규로 모집
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사 전경/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올해 600명 신규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청년근로자에게 경제적 자립과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고용안정과 장기재직을 유도할 수 있는 조치다.

이 사업은 청년근로자가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소속기업이 5만원, 도와 시군이 5만원씩 추가로 지원해 3년간 총 720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만기 시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는 자산형성 지원제도다.

올해는 전년(300명) 대비 두 배 규모인 600명을 신규 모집한다. 또한 적립금에 기업 지원금을 추가해 기업은 소속근로자에게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자는 기업에 장기재직하게 돼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며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사업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 및 중소기업에서 근로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근로자이다. 기업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기업과 근로자의 신청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사전공고(21일)하고 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23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은 기업이 먼저 접수하고 시군의 기업 심사 후 근로자가 신청하는 방식이다. 근로자의 소득·재산·거주기간·근로기간·가구원수 등 종합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다.

최종 선정자는 6월 중 강원특별자치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도내 청년근로자에게는 자산을, 기업에는 고용 안정을 지원하는 상생형 청년정책"이라며 "청년의 지역 정착과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하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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