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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 공모…총 시상금 4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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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04. 18. 11:25

청소년 문예로 되새기는 거창사건 전국 중·고 학생 응모 기회 제공
[거창군]25.4.18
경남 거창군은 6월 17일까지 거창사건의 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9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 사진은 거창사건추모공원 전경./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오는 6월 17일까지 거창사건의 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9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창사건'은 6·25 전쟁 중인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남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이 공비 토벌을 이유로 주민 719명을 집단학살한 비극적 사건으로 국군의 위법행위를 판결로 인정받은 사건이다.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은 △거창사건'의 진실 △희생자·유족의 명예회복 △상처 치유 △평화 정신 계승 △인권 보호 △화해와 상생 △기억과 동행을 주제로 2017년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전국 중·고 학생(대안학교 포함, 만 24세 이하)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와 산문 2개 부문으로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누어 진행돼 응모 방법은 전자우편 또는 학교별 공문 발송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주제 적합성과 작품의 우수성·독창성 등 기준에 따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경남도지사) 2편 △특별상(경남도교육감) 2편 △최우수상(군수) 4편 △우수상(교육장) 4편 △장려상(유족회장) 4편 총 16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총 시상금은 460만 원이다.

수상작은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전시되며 올해 수상작은 2026년 수상작과 함께 우수작품집으로 발간돼 전국 도서관과 학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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