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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건'은 6·25 전쟁 중인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남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이 공비 토벌을 이유로 주민 719명을 집단학살한 비극적 사건으로 국군의 위법행위를 판결로 인정받은 사건이다.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은 △거창사건'의 진실 △희생자·유족의 명예회복 △상처 치유 △평화 정신 계승 △인권 보호 △화해와 상생 △기억과 동행을 주제로 2017년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전국 중·고 학생(대안학교 포함, 만 24세 이하)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와 산문 2개 부문으로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누어 진행돼 응모 방법은 전자우편 또는 학교별 공문 발송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주제 적합성과 작품의 우수성·독창성 등 기준에 따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경남도지사) 2편 △특별상(경남도교육감) 2편 △최우수상(군수) 4편 △우수상(교육장) 4편 △장려상(유족회장) 4편 총 16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총 시상금은 460만 원이다.
수상작은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전시되며 올해 수상작은 2026년 수상작과 함께 우수작품집으로 발간돼 전국 도서관과 학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