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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순신장군’ 동상, 묵은 때 벗는다…새봄맞이 세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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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4. 11. 06:00

15~16일 전문인력 및 장비 투입해 동상 세척 진행
세척부터 코팅까지 4단계 작업…황사·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제거
이순신장군 동상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서울시
서울시가 봄을 맞아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상징 조형물인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을 실시한다.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벗고 한결 개운해진 얼굴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이틀에 걸쳐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광화문광장 내 동상의 보존, 관리를 위해 매년 전문인력을 동원해 세척 작업을 시행해 왔다. 이번 작업에서는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동상을 두껍게 덮은 묵은 때를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를 거쳐 세심하게 세척한다.

우선,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후, 건조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내고, 잔여 먼지나 녹, 이물질은 메탄올 등으로 제거한 뒤 다시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코팅 상태를 점검 후, 벗겨진 부분을 재코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김창규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봄나들이로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봄맞이 동상 세척으로 말끔해진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세척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왕동상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서울시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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